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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수원 KT와 부산 KCC의 프로농구 챔피언결정 5차전에서는 자치단체-모기업 간 대리 전쟁도 화끈했다.
KT 구단 관계자는 "염 전 시장님의 경우 당초 예정에 없었는데 갑자기 오늘 경기를 응원하겠다는 열정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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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롭게도 수원시장은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은 국민의힘 소속이다. 여-야간 대리전이 농구장에서 펼쳐진 셈이다.
또, KCC건설의 정몽열 회장도 이날 경기장은 찾아 우승 확정을 기원했다. 정 회장은 고 정상영 명예회장의 삼남이다. 앞서 4차전에서는 장남인 정몽진 KCC 회장이 부산을 찾아 '승리요정' 노릇을 하기도 했다.
수원=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