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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남자프로농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1라운드(자율협상)를 마감했다. 지난 2일 자율협상을 마감한 결과, 총 52명 중 26명이 계약 완료했고, 2명은 은퇴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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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상을 받는 KT와 한국가스공사의 시나리오로는 '200%'의 거액을 선택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깜짝 선택 가능성도 등장하고 있다. KT는 김선형의 거액 보수(8억원)를 충당하려면 허훈에 대한 보상금 14억원에 구미가 당길 수 있다. 일각에서는 "KT가 KCC에 골탕먹이기 위해 보상선수 지명권을 행사한 뒤 다른 팀과 트레이드 카드로 쓸 수 있다"는 예상 밖 시나리오를 예측하기도 한다. 이는 KCC를 더 곤혹스럽게 만들 수 있다. 'KT가 김선형 때문에 최준용을 지명하지 못할 것'이란 예상으로 최준용을 보호선수에서 제외했다가 '남 좋은 일'만 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