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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2024~2025시즌 프로농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막을 내렸다.
부산 KCC가 대이동의 신호탄을 쐈다. KCC는 지난달 28일 수원 kt에서 허훈을 영입했다. 허훈은 2019~2020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다. 2019~2020, 2020~2021, 2024~2025시즌 어시스트 1위에 오르며 KBL 톱 가드로 자리잡았다. 허훈을 놓친 kt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서울 SK에서 김선형을 품에 안았다. 김선형은 정규리그 MVP 2회, 베스트5 4회를 수상한 KBL 간판 스타다. 김선형을 잃은 SK는 대구 한국가스공사에서 활약한 김낙현을 통해 공백 채우기에 나섰다. 김낙현은 공격력이 빼어나단 평가를 받는다. 그동안 KCC의 '안방마님'이던 정창영은 kt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다만, 서명진은 울산 현대모비스와 재계약해 동행을 이어가기로 했다. 김시래(원주 DB)는 은퇴를 선언했다.
코트의 '형님들'도 FA를 통해 선수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1984년생 함지훈은 현대모비스와 재계약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1987년생 '금강불괴' 이정현은 서울 삼성을 떠나 DB로 향했다. 1988년생 이관희는 DB를 떠나 삼성에 새 둥지를 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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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최승욱(삼성) 유진(소노) 장문호 김지후(이상 SK) 이승훈(LG) 이두호(kt) 김지완 전준우(이상 현대모비스) 박세진 김민욱(이상 무소속)은 계약 미체결 상태로 남았다. 이들 10명은 끝내 새 시즌 뛸 팀을 찾지 못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