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그리스 괴인'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트레이드 불씨는 여전히 살아있다.
올 여름 로스터 업그레이드 여력이 거의 없다. 2031년까지 1라운드 지명권이 없다. 로스터에 매력적 트레이드 카드도 없다.
아데토쿤보는 지속적으로 밀워키의 전력 향상, 거기에 따른 우승 도전을 원했다. 요구를 충족시킬 수 없는 상황이다.
때문에 ESPN은 '아테토쿤포를 중심으로 한 트레이드 논의는 없다'고 최근 보도하기도 했다.
현 시점 밀워키 잔류 가능성이 높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ESPN은 여전히 아데토쿤보 트레이드 불씨는 꺼진 게 아니라고 19일(한국시각) 보도했다.
아데토쿤보가 잔류할 경우, 전력 보강의 방식을 선택할 수도 있고, 아데토쿤보의 트레이드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올랜도 매직, 브루클린 네츠, 피닉스 선즈, 휴스턴 로케츠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아데토쿤보를 보좌할 카드를 얻을 수 있다고 했다.
여기서부터 중요하다.
밀워키는 샌안토니오에게 아데토쿤보를 내주고, 해리스 반스, 켈든 존슨, 제레미 소헨, 그리고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픽 5장을 가져올 수 있다고 분석했다.
디트로이트에게 아데토쿤보를 트레이드한 뒤 토바이어스 해리스, 제이든 아이비, 아이재아 스튜어트, 그리고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픽 3장을 받을 수도 있다.
골든스테이트에게 아데토쿤보를 내준 뒤, 4각 트레이드로 오스틴 리브스, 브랜딘 포지엠스키 등 4명의 선수와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픽 3장을 확보할 수도 있다. ESPN이 분석한 3가지 트레이드 방식이다.
여전히 아데토쿤보의 트레이드 불씨는 꺼지지 않았다. 차기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는 골든스테이트, 디트로이트, 샌안토니오는 아데토쿤보가 가세한다면 강력한 우승후보로 단숨에 업그레이드된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