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첫 연습 이후 그가 최고라는 것을 단번에 알았다."
르브론 제임스는 2003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지명됐다. 당시 클리블랜드의 촉망받는 유망주였던 카를로스 부저. 리그 최상급 파워포워드였다.
르브론이 클리블랜드에 입단했을 때 부저는 첫 훈련의 충격을 잊지 못한다.
그는 31일(한국시각) 미국 현지 팟캐스트 '더 리치 에이센 쇼'에서 '르브론은 당시 18세였다. 솔직히 말해서, 우리 중 누구도 그가 얼마나 잘할지 몰랐던 것 같다. 고등학교 때 그를 지켜봤고, 고등학교 때 지배적인 선수들을 많이 봤다. 하지만 신인 때 르브론은 압도적이었고, 최고의 선수였다. 첫 연습 때부터 그가 최고의 선수라는 걸 알았다'고 했다.
부저는 르브론과 한 시즌을 뛴 이후 유타 재즈와 계약했다.
그는 '정말 감탄했다. 그는 18세에 불과했다. 어른 같은 체격이었다. 또래 선수들보다 훨씬 더 강했고, 운동 능력도 뛰어났다. 체격도 좋았고 시력과 IQ 등 타고난 능력은 우리가 이전에 본 것 중 가장 뛰어났다'고 했다.
르브론은 2003년 10월29일 새크라멘토 킹스를 상대로 NBA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패했지만, 그는 25득점, 6리바운드, 9어시스트, 4스틸, 1블록을 기록했고, 12개의 슈팅 시도, 12개를 성공시켰다.
당시 르브론은 고교 졸업 선수 중 데뷔전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르브론은 신인 시즌 평균 20.9득점, 5.5리바운드, 5.9어시스트, 1.6스틸로 마감했다. 신인상을 수상했고, MVP 레이스에서도 9위에 랭크됐다. 센세이셔널한 루키 시즌이었다.
2007년 르브론은 클리블랜드를 NBA 파이널로 이끌었다. 하지만, 당시 3점슛의 약점이 있었던 그는 무차별적인 더블팀, 트리플팀을 당하면서 샌안토니오 스퍼스에게 4전 전패 스윕당했다.
이후 마이애미로 팀을 옮긴 그는 4시즌 연속 NBA 파이널에 진출했으며, 2012년과 2013년에 모두 우승했다.
르브론은 현재 NBA에서 23시즌 째를 보내고 있다. 역대 가장 많은 시즌을 소화한 선수다. NBA 역사상 거의 모든 주요 개인 기록을 경신했다.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