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 차수경, 강호동-유재석 놀라게 한 '7단 고음' 작렬…머라이어캐리급 돌고래 가창력

기사입력 2016-03-16 07:44


슈가맨 차수경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슈가맨'에 등장한 가수 차수경이 7단 고음을 선보였다.

15일 JTBC '투유프로젝트 슈가맨'(이하 슈가맨)에는 '나는문제없어'의 가수 황규영과 드라마 '아내의 유혹' OST '용서못해'를 부른 가수 차수경이 슈가맨으로 출연했다.

이날 차수경은 '한국의 머라이어 캐리'라는 별명이 소개됐다. 유재석은 지난 2007년 유튜브에서 화제를 모았던 '이모션(emotions)' 커버 영상을 언급했다.

차수경은 "관계자들에게 보여드리려고 제작한 영상"이라며 "다들 과분하게 좋아해주시고 많이 봐주셨다. 조회수 100만이 넘었다"라고 답했다. 이어 차수경은 폭발적인 7단 고음을 쏟아내 좌중을 놀라게 했다.

차수경은 지난 2014년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도 '돌고래녀'라는 닉네임으로 출연해 같은 노래를 부른 바 있다. 당시 강호동은 "한국에 머라이어 캐리가 여기 있다"라며 흥분한 바 있다.

차수경은 19살 때 데뷔했던 걸그룹 '데이지' 활동 실패 후 26살 때 부른 복수송 '용서못해'가 성공했지만, 이후 노래는 히트하지 못한 데다 성대 결절까지 와 가수생활 포기를 고민한 적도 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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