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씨남정기' 윤상현 "코믹 영화 대본만 들어온다"

기사입력 2016-03-17 15:15


jtbc 미니시리즈 '욱씨남정기' 제작발표회가 17일 서울 상암동 jtbc 사옥에서 열렸다. 배우 윤상현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욱씨남정기'는 독설과 욱하는 성질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옥다정'과 소심끝판왕 '남정기'의 생활밀착형 드라마. 이요원, 윤상현이 주연을 맡았다. 18일 밤 첫 방송된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6.03.17/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윤상현이 코믹 연기에 대해 말했다.

윤상현은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JTBC 사옥에서 열린 금토극 '욱씨남정기' 제작발표회에서 "제가 코믹 영화 두편을 했었는데, 방송에서 보여지는 저의 코믹 연기도 연기지만, 저는 멜로도 잘하고 스릴러도 잘하고 하고 싶은 캐릭터가 많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제가 코믹 연기가 너무 부각되서, 영화쪽에서 진지한 대본보다 코믹 대본이 많이 들어온다"며 "그런데 드라마 코믹 연기는 영화와 조금 다르다. 영화에서 보여지는 연기보다 드라마에서 보여지는 연기가 임팩트가 더 센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갑(甲)질의 시대를 살아가는 을(乙)들의 고군분투기를 그리는 '욱씨남정기'는 화장품 회사를 배경으로 욱하는 성격의 갑 상사 옥다정(이요원)과 소심한 을 사원 남정기(윤상현)가 펼치는 이야기를 담는다.

시청률 메이커 윤상현과 3년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이요원이 출연을 확정했고 '미안하다 사랑한다', '상두야 학교가자', '나쁜남자', '눈의 여왕''도전에 반하다'등 매 작품마다 세련된 영상미와 섬세하고 짜임새 있는 연출로 다수의 팬을 거느리고 있는 이형민 PD가 메가폰을 잡아 기대를 더하는 작품.이요원, 윤상현 외에도 황찬성, 임하룡, 손종학, 유재명, 김선영, 송재희, 황보라 등이 출연한다.

18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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