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이슈]"무한상사 하겠습니다"…오차장님, 약속 안잊으셨죠?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국민 차장님' 이성민의 '무한상사' 출연을 바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7일 방송되는 MBC '무한도전'은 '무한도전'을 대표하는 브랜드 중 하나인 '무한상사' 특집으로 꾸며진다. '무한상사'가 오랜만에 방송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배우 이성민의 출연을 바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 이유는 지난 해 12월 19일 방송된 '무한도전'에 출연했던 이성민이 직접 '무한상사'를 언급하며 출연을 약속했기 때문. 이날 방송은 시청자로부터 '발연기' 지적을 받은 광희가 같은 그룹 제국의 아이들의 멤버이자 성공적인 아이돌 출신 연기자로 활약하고 있는 임시완에게 연기 조언을 듣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임시완은 광희의 연기 수업을 위해 tvN '미생'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배우 이성민을 모셨다. 이성민은 연기 수업 이후 "'무한상사'촬영때 임시완을 불러라. 나 역시 불러주면 하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성민의 발언 뒤 자막으로 '감사합니다'라는 의미심장한 궁서체 자막까지 깔려 '미생'을 만난 '무한상사'에 대한 팬들의 기대를 더욱 키웠다.

이성민의 이 같은 발언에 '무한도전' 팬들은 '무한도전'의 대표적인 콩트 시리즈인 '무한상사'와 '미생'의 콜라보레이션을 적극 지지하고 나섰다. 직장인의 이야기를 담은 '무한상사'와 직장인들의 필수 드라마 '미생'의 콜라보레이션에 기대가 모아지는 건 당연한 일. 특히 '미생'에서 팀원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일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오차장 역을 맡아 '국민 차장님'으로 거듭난 이성민의 '무한상사' 출연을 바라는 팬들의 목소리를 더욱 크다. 아직까지 이성민의 '무한상사' 출연은 예고된 바 없으나 언젠가 팬들의 바람이 현실로 이뤄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7일 방송되는 '무한도전' 무한상사 편에서는 광희가 높은 경쟁률을 뚫고 어렵게 입사한 황광희 신입사원으로 처음 등장할 뿐만 아니라 '퍼펙스 센스' 특집에 출연해 활약했던 양세형이 옆팀의 유능한 인재로 등장해 '빅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싸인' '유령' '쓰리데이즈' '시그널' 등을 집필한 장르물의 대가 김은희 작가가 극본을 맡았고 장항준 감독이 연출을 맡아 기대를 모은다.

7일 오후 6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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