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보감' 이성재, "염정아, 드디어 연기고수 만난 느낌"

기사입력 2016-05-11 15:17


jtbc 드라마 '마녀보감' 제작발표회가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렸다. 출연배우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마녀보감'은 저주로 얼어붙은 심장을 가진 마녀가 된 비운의 공주 서리(김새론)와 마음 속 성난 불꽃을 감춘 열혈 청춘 허준(윤시윤)의 사랑과 성장을 그린 판타지 사극이다.
조현탁 PD가 연출을 맡았고 윤시윤, 김새론, 이성재, 염정아, 곽시양, 문가영, 조달환, 장희진, 이이경, 이지훈, 이규복 등이 출연한다. 13일 밤 첫 방송된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6.05.11/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이성재와 염정아가 연기 호흡에 대해 설명했다.

11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JTBC 새 금토극 '마녀보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성재는 "염정아와는 첫 작품이다. 상대와 대사를 주고받을 때 사실 상대의 대사가 마음에 와닿지 않거나 겉돌 때 연기하면서도 좀 아쉽고 그런 적이 간혹 있다. 염정아는 대사 한마디 한마디 할 때마다 가슴에 쫙쫙 달라 붙어서 내가 리액션을 할 때 많이 도움이 된다. 100을 할 수 있는 걸 150, 200까지 했을 정도로 오랜만에 고수다운 고수를 만난 느낌이다"고 밝혔다.

염정아는 "그렇게 생각하시는지 전혀 몰랐는데 말씀 좀 해주시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호흡이 잘 맞는다. 한쪽에서만 느끼는 게 아니라 상호 보완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정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녀보감'은 저주로 얼어붙은 심장을 가진 백발마녀가 된 비운의 공주 서리(연희)와 마음 속 성난 불꽃을 감춘 열혈 청춘 허준의 사랑과 성장을 그린 판타지 사극이다. '대물', '후아유', '하녀들' 등을 연출한 조현탁PD가 메가폰을 잡았으며 양혁문 노선재 작가가 집필했다. 드라마는 방송 이후 웹툰으로 제작된다. 이처럼 드라마가 원작이 되고 웹툰이 원소스 멀티 유즈 되는 것은 처음 있는 시도인데다 유시윤의 군 제대 복귀작이라는 점에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마녀보감'은 윤시윤 외 김새론 이성재 염정아 곽시양 문가영 조달환 장희진 이이경 이지훈 이규복 등이 출연하며 13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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