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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제 생각엔...전옥서 자체에서 돈을 벌어야겠어요!"
극 중 진세연은 자신이 어렵게 구해온 쌀이 한시적인 방편밖에 될 수 없을 거라는 고민에 빠졌던 상황. 이어 진세연은 흉년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전옥서에서 자체적으로 돈을 벌어야 한다는, 생각을 내놨다. 예전부터 전옥서 죄수들을 군역이나 수군역에 충당했다는 것에 착안, 죄수들의 노역을 팔아 그 돈으로 전옥서 살림을 늘리자는 계획을 제안했던 것.
진세연의 고민을 들은 주진모는 값싸고 통제도 쉬운 노역을 잘 이용하면 장사꾼들에게 큰 이문이 남겨지게 된다며 소금 만드는 장사꾼과 이야기 해보라고 조언했다. 하지만 이후 진세연은 고수로부터 소금을 팔아 큰돈을 벌 수 있는 평시서 납품을 박주미가 독점한다고 이야기를 들었던 터. 그러나 값싼 노임을 주고 사람을 쓸 수 있으면 소금사업에서 큰 이문을 남길 수 있겠다며 전옥서 죄수들을 이용하라고 고수를 설득했다.
이날 방송에서 진세연은 영민한 두뇌회전과 남다른 사고를 발휘, 안방극장을 몰입시켰다. 진세연이 그저 생각에만 머무르지 않고, 여러 가지 조언을 듣고 발전을 거듭하며 적극적으로 실행에 옮기는 등 주체적인 '옥크러쉬'의 행보를 이어갔던 것. 특히 진세연은 자기 자신을 위해서가 아닌, 굶주리고 가난한 죄수들을 마음아파하고, 이들을 위해 한시도 쉬지 않고 고민하는 '쾌걸 옥녀'의 모습을 표현,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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