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흑기사, 로이킴일까? '7월3일 생일, 진짜 그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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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로맨틱흑기사'가 '하면된다' 더원을 꺾고 새로운 복면가왕에 등극한 가운데, 그 정체로 가수 로이킴이 꼽히고 있다.

3일 MBC '일밤-복면가왕' 3라운드에서 흑기사는 들국화의 '제발'을 열창, 아이유의 '좋은날'을 부른 가왕 하면된다(더원)를 60-39로 누르고 33대 가왕이 됐다.

흑기사는 여심을 뒤흔드는 로맨틱하고 싶은 보이스의 소유자다. 누리꾼들은 마이크 잡는 방법이나 목소리 등을 근거로 흑기사의 정체로 로이킴을 지목하고 있다.

한편 '복면가왕'에서 흑기사가 가왕에 오른 3일은 로이킴의 생일이다. 로이킴 측은 공식 SNS에 로이킴의 어린시절 사진을 올리며 생일을 자축했다.

로이킴의 팬들은 "그야말로 오늘은 로이킴의 날", "가왕 축하드린다", "월드컵 못지 않은 감동이었다" 등의 댓글을 남기고 있다.

로이킴 외에도 버즈 민경훈이 복면가왕 흑기사의 또다른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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