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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e스포츠협회는 20일 서울 중부교육지원청, kt 롤스터와 함께 e스포츠 진로체험 교육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kt 롤스터 소속 e스포츠 선수들은 직접 학생들을 만나 자신의 생생한 경험 및 고충을 나누는 등 재능 기부 형식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방송이나 경기장에서만 볼 수 있던 선수들을 직접 만나 직업적 경험과 교감을 나눌 수 있는 기회인 만큼, 학생들의 진로탐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3개 기관은 향후 e스포츠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진로 교육이 e스포츠 멘토링 제도나 인터넷 과몰입 방지 캠프 등 다양한 e스포츠 사회공헌 활동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 롤스터 임종택 단장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청소년들이 올바른 e스포츠 문화와 프로 e스포츠 선수의 생활을 이해하고, 프로게이머로서의 꿈을 키워가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e스포츠협회 전병헌 회장은 "청소년들에게 e스포츠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유도하고, e스포츠 산업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 학생들뿐 아니라 학부모들도 e스포츠에 대해 마음을 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이번 협약에 동참해준 서울시 중부교육지원청과 kt 롤스터 팀 관계자들에게 감사 드리며, 협회는 앞으로도 e스포츠 인식 개선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계속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