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도경수 '형', 강동원 '가려진시간'에 맞불 "11월 말 개봉"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조정석과 그룹 엑소의 멤버 도경수(디오)가 만나 펼치는 브로 코미디 영화 '형'(권수경 감독, 초이스컷픽쳐스 제작)이 내달 말 극장가에 출사표를 던졌다.

오는 11월 말 개봉을 확정지은 '형'이 컴백 '형' 런칭 포스터를 공개하며 관심을 끌었다. 11월 스크린에는 강동원 주연 '가려진 시간'(엄태화 감독)이 일찌감치 기대작으로 이름을 올린바, 두 영화의 팽팽한 스크린 전쟁이 예고되고 있다.

'건축학개론' '관상'에 이어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까지 천의 얼굴로 변신해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이며 현재 가장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조정석이 불의의 사고를 당한 동생을 팔아 가석방을 받아내는 사기전과 10범 형 고두식 역할을 맡았다. 이와 함께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연기력을 인정 받고 있는 '충무로 블루칩' 도경수는 잘나가던 국가대표에서 예상치 못한 사고를 당하게 된 불운의 유도 선수 동생 두영으로 변신했다. 속이 컴컴한 형과 앞이 깜깜한 동생 앞에 펼쳐질 기막힌 동거 스토리를 그린 '형'은 두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 호흡으로 하반기 관객들의 웃음을 책임질 예정.

오는 11월 말 개봉을 확정하고 함께 공개된 컴백 '형' 런칭 포스터는 색다른 포스터 명칭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두 배우의 실루엣만으로도 강렬한 코믹 포스를 자랑하는 포스터에서 '남보다 못한 그 놈의 컴백홈'이라는 카피를 통해 예상치 못했던 형의 등장으로 펼쳐질 기막힌 동거 스토리를 벌써부터 궁금케 한다.

특히 '형'은 '7번방의 선물' '은밀하게 위대하게' '탐정: 더 비기닝' 등에 참여했던 대한민국 대표 웃음과 감동을 보장하는 최고의 스태프들이 심혈을 기울인 작품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영화를 통해 진짜 형제 같은 우애를 다지게 된 두 배우의 남다른 케미스트리와 뜨거운 열연을이 관심을 끌고 있다.

'형'은 남보다 못한 사기전과 10범 형과 잘 나가던 국가대표 동생이 함께 살면서 펼치는 좌충우돌을 그린 작품이다. 조정석, 도경수(엑소), 박신혜 등이 가세했고 '피아니시모' '맨발의 기봉이'의 권수경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1월 말 개봉한다.

[e-mail] 사진=영화 '형' 런칭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