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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이판사판' 이문식이 학원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
재판이 시작되자 방청석의 피해자 가족들이 울분을 토하자 오지락은 "피해자 가족분들의 참담하고 비통한 심정을 충분히 알고 있으니 공정한 재판을 통해 더 이상 이런 아픔이 없도록 하겠습니다."라며 심문을 이어갔다.
"피해자를 때린 이유가 피고인을 좋아하는 남학생이 피해 학생을 좋아해서였다면서요?"라고 오지락이 묻자 피고인이 "내가 찜 해 놓은 줄 뻔히 알면서 그게 꼬시니까"라고 대답한 것.
소속사 관계자는 "여중생 폭행사건은 요즘 사회적으로 이슈가 많은 사건이라 재판에 임하는 판사의 심적 고충을 담으려고 이문식 배우가 노력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내일 최종회까지 많은 응원 부탁 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스페셜 '이판사판'(서인 극본, 이광영 연출)은 오빠의 비밀을 밝히려는 법원의 자타 공인 '꼴통 판사' 이정주(박은빈)와 그녀에게 휘말리게 된 '엘리트 판사' 사의현(연우진)의 이판사판 정의 찾기 프로젝트를 그린 드라마로 오늘 오후 10시 최종회를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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