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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승호가 보는 이들의 대리 설렘을 자아내는 설렘 장인으로 거듭나게 되어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유승호의 심멎 스킨십이다. 채수빈을 향한 애틋한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표정으로 손을 잡아주고 꼭 안아주는 유승호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심장을 간질거리게 만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유승호는 연애 지수를 수직 상승하게 하는 설렘 폭발 키스까지 선보이며 여성 시청자들의 광대 승천을 이끌어냈다. 특유의 짙은 눈망울로 채수빈을 바라보고 있는 유승호는 거부할 수 없는 마성의 눈빛을 뿜어내며 그야말로 프로 여심 사냥꾼의 진면모를 드러냈다.
유승호는 채수빈의 옷을 여며주고, 사랑스러운 미소를 머금은 채 머리를 쓰다듬어 주는 등 다정한 모습까지 겸비하고 있다. 풋풋하고 설렘 가득한 연애 초반의 남자친구를 떠올리게 만드는 유승호의 스윗한 배려는 단연 시청자들의 흐뭇한 미소를 이끌어내기 충분하다. 여기에 그 누구라도 단번에 무장해제하게 만드는 해맑은 무공해 웃음까지 선보이고 있는 유승호는 온라인 상에서 남친짤의 정석으로 등극하는 등 설렘 장인의 매력을 한껏 뽐내고 있다.
한편, '그녀는 예뻤다', 'W' 등을 연출한 정대윤PD가 연출을, '빛나거나 미치거나'를 쓴 김소로 작가와 이석준 작가가 극본을 맡은 '로봇이 아니야'는 내일 밤 10시 29회, 30회가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