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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언니네' 청하가 사랑스러운 매력을 드러냈다.
근황에 대해서는 "처음 앨범 활동 끝나고 뷰티 프로그램을 했다. 그리고 부끄럽지만 일주일에 한 번 라디오 진행도 하고 있다. 그렇게 지내면서 앨범 준비도 하면서 지냈다"고 밝혔다.
또 청하는 완벽주의자 같다는 말에 "완벽하려고 노력하는 허당인 거 같다. 완벽하려고 노력하는 허당인 거 같다"며 겸손하게 답했다.
이날 DJ 김숙과 송은이는 청하의 신곡 '롤러코스터'에 대해 "노래가 숨 쉴 틈이 없고 너무 빠르다"며 놀라워했다. 이에 청하는 "많이 빠르다. 'why don't you know' 때도 빠른 BPM이었는데 그때보다 훨씬 빨라졌다"고 말했다.
오는 2월 3일 데뷔 첫 팬미팅을 앞둔 청하는 "팬미팅 겸 생일파티다. '같이 놀고 스트레스 풀자' ,'같이 만나서 이런저런 얘기 나누자'라는 느낌이다. 못 보여드렸던 무대들도 새롭게 보여드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생일 때 유독 외로워하는 스타일이라는 청하는 "똑같은 날인데 생일만 되면 외로운지 모르겠다. 생일에 대한 기대감을 버리는 게 숙제다. 지금은 팬들도 있고 좀 괜찮아졌다. 친구들도 챙겨주는 편이긴 하다"라고 말했다.
평소 여자 팬이 많다는 청하는 "내가 생각해도 여자팬이 있는 편인 거 같긴 하다. 항상 매번 '언니'라고 하거나 '언니가 많이 아낀다'라고 해주신다. 너무 든든하다"며 팬사랑을 드러냈다.
또 청하는 먹는 걸 좋아하지만, 예민한 성격 때문에 살이 찌지 않는 것 같다고. 청하는 "내가 생각하기에는 성격이 예민한 편이다. 일할 때 특히 그런 거 같다"며 "앨범 준비할 때는 먹어도 잠을 잘 못자니까 살이 안 찌는 것 같다. 요즘은 3시간 자거나 아예 못 자는 경우도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청하는 한 청취자가 영어 발음을 극찬하자 "미국에 오래 살았는데 영어를 안 쓴지도 오래됐다. 그래서 한국어가 편한다. 자칭 0개국어다"라며 겸손하게 말했다. 그러나 이내 능숙한 영어 실력으로 외국 팬들에게 인사해 감탄을 자아냈다.
집에서 드라마 몰아보기를 자주 한다는 청하는 최근에 본 드라마를 묻자 "'흑기사'랑 '사랑의 온도'를 너무 재밌게 봤다"며 "서현진 선배가 너무 예쁘다"고 답했다. 이에 DJ들이 그런 역할은 어떨거 같냐고 묻자 청하는 "사랑스러운 분이 해야하는 거 같다. 난 세게 생겼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고 웃었다.
또 청하는 연기 도전 계획을 묻자 "나중에 기회되면 감사하게 도전해볼 생각이 있다"며 "대학교 때 연기 수업을 좀 받았는데 굉장히 어려웠다. 듣기로는 현장에서 직접 부딪히는 게 가장 좋다고도 하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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