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오는 4일 방송될 MBC '오지의 마법사'에서는 태즈메이니아 '고든 댐' 현수하강에 도전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된다.
모험 마지막 날을 맞이한 멤버들은 한국으로 돌아가는 티켓을 손에 넣기 위해 태즈메이니아에서 가장 높은 '고든 댐'으로 향했다. 영문도 모른 채 목적지에 도착한 멤버들은 길이 192m, 높이 140m의 거대한 댐을 눈앞에서 발견하자 싸한 느낌을 받았고, 급기야 촬영을 거부(?)하는 사태에 이르렀다.
사실 '고든 댐'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현수하강의 아찔함을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세계 10대 아드레날린 분비 액티비티로 선정될 만큼 스릴 마니아들에게 인기 있는 장소였다. 멤버들은 이곳에서 한국행 비행기 티켓을 위해, 줄 하나에 의존해 내려가는 현수하강에 도전했다. 이에 김수로는 "고소공포증이 있다"며 벌벌 떨었고 심지어 에릭남은 겁을 먹고 울부짖었다는 후문.
멤버들은 '가위 바위 보'를 통해 현수하강에 도전할 단 한 명의 주인공을 뽑기로 했고, '고든 댐'에는 적막한 긴장감이 흘렀다.
한편 로프 하나에 매달려 아찔한 높이의 고든 댐을 내려가게 될 운명의 주인공은 누가 될 것인지 내일(4일) 오후 6시 45분 MBC '오지의 마법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