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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너목보5' 임채언이 실검 1위를 장악하며 청중의 마음을 녹였다.
JYP Nation이 선택한 1라운드의 탈락자는 '래퍼 남편이 추천한 주부 실력자'였다. 하지만 그녀는 소울풀한 보이스를 가진 싱어송라이터 한예슬로 밝혀졌다.
이어진 2라운드의 탈락자 '보스턴대 출신 제약회사 이사'는 데뷔 7년차 단역배우 김경환이었다. 그는 음치임에도 불구하고 자신감 넘치는 창법으로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또 다른 탈락자 '트와이스가 반한 롤*홀 주지훈' 역시 음치로 밝혀졌다. 분위기 넘치는 외모와는 딴판인 생목소리로 폭소를 유발한 그의 정체는 신인 모델 채봉원이었다.
JYP Nation은 마지막 무대를 함께 할 인물로 '우영의 죽마고우 기환이'를 선택했고, 이에 따라 'JYP 주차장 관리자'는 음치로 지목돼 진실의 무대에 올랐다. 그의 정체는 2014년 '우울한 습관'으로 데뷔했던 가수 임채언이었다. 그는 박효신의 '눈의 꽃'을 열창하며 훈훈한 외모만큼이나 부드러운 목소리, 가슴을 울리는 감정 연기로 청중의 마음을 녹였다.
한편 모두의 궁금증을 자극했던 '기환이'의 정체는, 진짜 김기환의 아는 형 라인승로 밝혀졌다. 우영과 함께 장난을 치다 할아버지께 혼난 일화, 축구화를 빌리고 돌려주지 못했던 에피소드까지, 제작진이 철두철미하게 준비한 증거에 우영이 제대로 걸려든 것. 곧이어 모든 증거 속 실제 인물인 김기환이 무대에 등장해 우영과 반가운 재회를 이뤘고, 유쾌한 분위기 속에 무대를 마무리했다.
오는 9일에 방송되는 '너목보5'에는 '개가수의 끝판왕' UV(유세윤, 뮤지)가 출연해 음치 색출에 도전한다. '너목보' MC 4년차인 유세윤이 과연 음치를 쏙쏙 찾아낼 수 있을 지 기대감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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