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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미스티' 김남주, 진기주, 이경영, 구자성이 하나로 뭉쳐 권력에 정면으로 맞서기 시작했다.
혜란을 뉴스 나인의 메인 앵커로 발탁한 만큼, 누구보다 혜란을 이해하고 아끼는 장국장. 그렇기 때문에 혜란이 정대한과 관련된 아이템을 보도하겠다고 했을 때 위험하다며 극구 만류했지만, 흔들림 없는 그녀의 눈빛에 조용한 지지를 보내왔다. 2013년도 기자 윤송이(김수진)의 케이스와 같다는 말에 혜란의 긴급 체포 아이템을 메인으로 내세웠고, 강태욱(지진희)의 변론을 뉴스로 내보내며 큰 반향을 일으키게 만든 장본이기도 했다.
극 초반부터 많은 보도국 사람이 이제 그만 그 자리에서 내려오라고 할 때, 유일하게 혜란의 편을 들어준 곽기자. 팀원들이 혜란을 둘러싼 추문을 퍼다 나를 때 거세게 반박하고, 뉴스를 마친 그녀에게 수고했다며 따뜻한 캔 커피를 건네는 든든한 후배였던 곽기자는 지난 10회에서도 변함없이 혜란의 편이 돼줬다. 정대한 사건이 내키지 않으면, 하지 않아도 된다는 혜란에게 "저부터 현장에 가 있겠다"며 행동으로 신뢰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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