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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명불허전 김선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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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기본적인 골조가 같기 때문에 시청자도 언뜻 언뜻 안순진에게서 김삼순을 발견하기도 한다. 30대의 김삼순과 40대의 안순진이 묘하게 오버랩 되며 향수를 자극하고 기분 좋은 웃음을 안겨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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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시청자는 다시 돌아온 김삼순, 중년 버전 김선아에게 빠져 들었다. '키스 먼저 할까요'는 2월 20일 8.1%, 10.5%(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로 스타트를 끊은 뒤 꾸준히 시청률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세월의 향기와 함께 돌아온 김선아의 멜로가 또 한번 신드롬을 예고하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 그가 보여줄 '어른 멜로'는 어떤 색일지 기대가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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