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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1박 2일' 스릴만점 철밥그릇 컬링이 최고 장면으로 등극했다. 시종일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박빙의 명승부로 시청자의 심장을 쫄깃하게 하며 웃음으로 무장한 컬링의 새로운 맛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정준영은 시작과 동시에 "모든 걸 다 걸겠어"라며 투지를 불태웠고 전지전능 신이 강림한 듯 능숙한 손목 스냅으로 연이어 테이크아웃을 기록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그는 철밥그릇을 정확히 하우스에 넣었고 김종민은 그의 밥그릇을 아웃시키기 위해 자신의 염원이 담긴 최후의 샷을 던졌지만 밥그릇은 완전히 빗나갔다.
데프콘 또한 매 순간 엎치락뒤치락하는 승부에 우열을 가리기 힘들자 "한일전 기분 같네"라며 혀를 내둘렀다. 하지만 순간의 틈을 노리던 그가 "영미~"를 외치며 철밥그릇을 던졌고 이는 정확히 정준영의 밥그릇을 하우스 밖으로 쳐내며 최후의 승리자로 등극했다.
한편, 김준호-차태현-데프콘-김종민-윤동구-정준영과 함께 하는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은 매회 새롭고 설레는 여행 에피소드 속에서 꾸밈없는 웃음을 선사하며 주말 예능 정상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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