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박기웅이 드라마 '리턴'과 영화 '치즈인더트랩'을 통해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종횡무진 행보를 드러낸다.
박기웅이 SBS 수목드라마 '리턴'과 영화 '치즈인더트랩'으로 180도 다른 매력을 드러내며 배우로서의 무궁무진한 매력을 발산할 전망이다. 박기웅이 강인호 역으로 열연 중인 드라마 '리턴'이 종영까지 단 2주를 앞둔 채 절정으로 치닫는 가운데, 백인호 역을 맡은 영화 '치즈인더트랩'이 오늘(14일) 대망의 개봉을 앞두고 있어 그야말로 '겹경사'를 맞은 것.
그런가 하면 박기웅은 오늘(14일) 전격 개봉하는 영화 '치즈인더트랩'에서 겉은 다혈질이지만 속은 따뜻한 츤데레 캐릭터 백인호 역을 맡아 관객과 만난다. 백인호는 유정(박해진)과 앙숙 관계인 '상남자' 캐릭터로, 박기웅은 웹툰 원작 속 이국적인 외모와 장난기 많은 표정의 백인호와 '싱크로율 100%'의 면모를 드러내 팬들의 캐스팅 만족도를 높인 바 있다. 지난 7일 언론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치즈인더트랩'에서 백인호로 완벽히 분한 박기웅의 연기력에 호평이 이어진 가운데, 스릴러와 로맨스가 결합된 '치즈인더트랩'의 흥행 여부에도 시선이 크게 집중되고 있다.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 같은 시기에 전파를 타는 두 작품에서 공교롭게도 동명이인의 '인호' 역을 맡게 된 박기웅은 180도 다른 매력을 드러내며 대중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리턴' 속 강인호는 선하게 포장되어 있던 이미지에 감춰진 과거의 악행이 드러나며, 한없이 추락하는 모습으로 날카롭고 불안해 보이는 가장의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반면 '치즈인더트랩' 백인호는 넉살과 두둑한 배짱을 장착한 남자이자 좋아하는 여자에게만큼은 한없이 여려지는 캐릭터로, 강인호의 '재벌 2세' 매력과는 또 다른 '오빠미'를 드러내며 변화무쌍한 스펙트럼을 드러낼 예정이다.
드라마 '리턴' 촬영과 영화 '치즈인더트랩' 홍보 활동을 오가며 누구보다 바쁜 한 주를 보내게 된 박기웅은 "대중들이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내 모습을 전혀 다른 사람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드러냈다. '치즈인더트랩'은 3월 14일(오늘) 전격 개봉하며, '리턴' 25회와 26회 역시 14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