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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미스티' 김남주의 의미 있는 변화가 남은 2회 이야기를 어떻게 이끌어나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자신이 어떤 모습이든 태욱이 늘 곁을 지키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으며 혜란의 마음에도 변화가 일었다. 태욱의 앞에서 한층 편한 마음으로 미소 짓는 모습을 보여줬고 그를 향한 마음이 사랑임을 자각하자 7년 만에 처음으로 "강태욱 널 사랑하는 것 같아"라는 고백과 동시에 이별을 고했다. 자신의 변호인으로서 법정에 선 태욱에게 먼저 따뜻한 포옹으로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정의구현을 위해 불꽃 튀는 대립각을 펼쳤던 후배 한지원(진기주)과 손을 잡았다. 자신이 그린 큰 그림대로 지원, 곽기자(구자성)와 함께 완벽한 정의구현을 위해 앞으로 나아갔다. 무엇보다 밝혀져야 할 진실 앞에선 성공을 향한 야망을 내세우지 않았다. 오히려 성역처럼 여겨지던 강율 로펌의 비리 보도를 앞둔 지원에게 "지지도 말고 쫄지도 말고"라며 격려를 보냈다.
태욱의 손을 잡고 든든한 동료와 함께 앞으로 나아가며 의미 있는 변화를 보여준 혜란의 남은 이야기에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는 '미스티'. 오늘(23일) 밤 11시 JTBC 제15회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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