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강지환이 추적 스릴러의 재미를 더하며 하드캐리하고 있다.
특히 '한국판 셜록' 탄생을 목표로 매 장면 연기에 몰입 중이라는 강지환의 다짐이 이날 방송에서 정교한 캐릭터 표현력으로 드러났다. 철두철미한 수사력과 빈틈을 주지 않는 추리력으로 적의 숨통을 턱끝까지 조이다가도 견학 온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한 강의에서도 꼿꼿함을 잃지 않는 코믹한 모습으로 유연한 변신이 돋보이는 역대급 캐릭터를 완성시키며 추리 수사물의 새로운 형사 모델을 보여줬다.
또한 영감 수사의 신예 김단(김옥빈 분)이 사람을 단서로만 취급하는 모습에 발끈하며 지적하자 일순간 부드러운 목소리와 온화한 표정을 지으며 "내가 잘못했다. 미안"이라고 애교 넘치게 사과하는 츤데레 형사미의 매력까지 더하며 캐릭터의 원맨쇼를 이어갔다.
강지환이 완성 중인 천재인은 방에 남은 모기만으로도 살인자를 가려내고, 절단된 다리 하나만 보고도 왼손잡이임을 파악해내며 미제 사건을 줄줄이 해결하는 통쾌한 추리력을 지닌 해결사로 막힘 없이 그려지고 있다. 한국판 셜록의 디테일을 완성하며 매력 경신을 이어가고 있는 강지환이 출연 중인 '작은 신의 아이들'은 매주 토일 오후 10시 20분 OCN을 통해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