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PD "'무한도전' 시즌2로 돌아온다고 확답할 수 없어"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김태호 PD가 '무한도전' 시즌2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김태호 PD는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사옥에서 열린 '무한도전' 종영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2010년 이후로는 왜 무한도전만 타이트하게 보시지라고 서운한 적은 많았다. 그런데 최근 들어서는 그게 다 무한도전의 일부라고 생각해서 받아들이게 됐다. 사실 제가 지금 자신있게 '무한도전'이 돌아올 수 있다고 말할 수 있겠으면 좋겠지만, 그러기 힘든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실 시즌이다 아니다도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없는건 아직까지는 구체적인 구상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조금더 자유롭게 생각나는 걸 정리해보고 싶다. 단한가지 약속 드릴 수 있는 건 대중적일지는 모르나 색깔이 분명한 걸로 인사드리고 싶다는 거다"고 덧붙였다.

한편, 2006년 5월 첫 방송을 시작해 무려 13년 간 시청자의 곁을 지켰던 MBC 간판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은 오는 31일 562회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 지난 29일 마지막 촬영을 진행했으며 마자막 촬영 이후 모든 멤버들과 함께 종방연을 연 바 있다.

'무한도전' 마지막 방송은 31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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