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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이혜란과 최대철이 새로운 썸의 주인공으로 탄생했다.
그런 그와 핑크빛 기류를 형성하고 있는 윤채리는 유리(김소은 분)가 돌보는 길고양이들을 무료로 치료해주는 수의사로 가나(허정민 분)의 맞선녀이기도 하다. 병원에서는 누구보다 프로페셔널하지만 퇴근과 동시에 엉뚱한 4차원으로 변신하는 독특한 매력을 갖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남대표와 채리는 가나(허정민 분)의 부탁에 못 이겨 얼떨결에 소개팅을 하게 됐다. 그러나 가나의 의도와는 달리 서로 구면이었던 두 사람은 아련하게 서로를 바라봤고 이내 정신을 차린 듯 진료실 문을 쾅 닫고 들어가버린 채리의 모습이 그려져 궁금증을 자아냈다.
특히 거북이, 물고기, 병아리 등 키우지도 않는 동물들을 잔뜩 채리의 동물병원으로 데려와 상태가 이상하다고 둘러대는 등 억지 진료를 시도, 이가 먹히지 않자 가나에게 자신에 대한 거짓 칭찬(?)을 강요하는 등 그만의 서툰 표현 방법이 유쾌한 웃음까지 전하고 있다.
이처럼 '그남자 오수'는 상큼하고 통통 튀는 매력으로 무장한 채리와 특유의 허당미로 깨알 재미를 더하고 있는 남대표의 '썸'이 드라마 속에 어떤 또 다른 설렘을 불어넣을지 기대지수를 높이고 있다.
한편, OCN 월화 로맨스 '그남자 오수'는 연애감 없는 현대판 큐피드 남자 오수와 연애 허당녀 유리의 둘만 모르는 확실한 썸로맨스. 따뜻해진 봄만큼 간질간질한 썸이 피어오르는 '그남자 오수'는 매주 월, 화 밤 9시에 OCN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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