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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위대한 유혹자' 우도환이 판도라의 상자에 손을 뻗었다. 우도환이 부친 신성우의 연인을 찾기 시작하며 박수영(조이)의 모친인 전미선과 신성우의 관계를 알게 될지 관심이 수직 상승된다.
이 가운데 공개된 15-16회 예고편에는 시현이 석우를 도발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어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특히 시현은 석우를 쏘아보며 "아버지가 지금 만나는 그 여자 제가 알아내려고요. 그 여자하고 사이에 저 같은 혼외자는 없으세요?"라고 반항심을 폭발시키고 있는데, 이에 발끈한 석우는 시현의 얼굴에 들고 있던 서류를 집어 던지기까지 해 부자간의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렀음을 암시한다.
이어 시현은 수지에게 "우리 아버지가 다른 사람 만나는 거 어떻게 알았어? 나 알아야 돼"라고 호소하고 있어, 시현이 석우 앞에서 했던 도발의 말이 허투루 한 이야기가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다. 이와 함께 수지가 영원에게 접근 하는 모습이 그려져, 수지가 그의 정체를 완전히 알아차린 것인지 의문을 불러일으킨다. 동시에 시현까지 영원의 존재를 알게 될 지 궁금증을 자극하며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청춘남녀가 인생의 전부를 바치는 줄 모르고 뛰어든 위험한 사랑게임과 이를 시작으로 펼쳐지는 위태롭고 아름다운 스무 살 유혹 로맨스 MBC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는 오늘(3일) 밤 10시에 15-16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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