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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박나래가 과거 '라디오스타' 출연을 거절했던 사연을 털어놓는다.
개콘 무대에 다시 선 박나래는 신인시절에 대한 기억을 되새기며 "개그콘서트는 너무 무거운 그리고 무서운 곳"이었다고 회상하며 귀신으로 출연했다가 잘린 사연을 털어놓았다. 동료들은 "(박나래가) 너무 잘했지만 지나치게 독했다"라고 회상해 개그콘서트 무대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을 높였다.
그녀는 개그맨 선배들한테 겁 없이 굴었던 기억을 더듬던 중 특유의 입담을 발휘하며 "똘끼라기 보다 색기가 아닌가"라고 말해 인터뷰 분위기를 순식간에 예능으로 전환시키기도 했다. 이에 진지하고 리얼하게 가던 양세찬 PD도 웃음을 참지 못하고 순간 당황 했다는 후문이다.
'셀럽피디'는 스타가 직접 PD가 되서 기획부터 취재, 출연까지 도맡는 본격 셀프 프로듀싱 프로그램으로 개그맨 양세찬,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 래퍼 마이크로닷, 배우 허정민까지 네 명의 핫한 셀럽들의 좌충우돌 방송 PD 도전기가 펼쳐진다.
'박나래는 왜 떴을지'에 대한 진지하면서도 유쾌한 스타 인터뷰가 펼쳐질 '셀럽피디' 2회는 11일 밤 10시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