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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이리와 안아줘' 허준호가 장기용-진기주의 운명을 바꾼 '그날 밤 사건'이 밝혀진다. 얼굴에 피가 흘러도 꿈쩍 않는 차가운 눈빛의 허준호와 공포에 떨고 있는 남다름의 모습이 스포일러 사진으로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희재는 핏기 없는 싸늘한 표정으로 바닥에 넘어진 나무를 바라보고 있다. 그는 얼굴 한쪽에서 피가 흐르고 있음에도 눈 하나 깜짝 않으며 자비 없는 사이코패스의 본성을 드러내고 있다. 나무는 이 같은 아버지 희재를 보며 두려움과 공포에 휩싸여 덜덜 떨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희재가 어떤 끔찍한 일을 벌였을지 궁금증을 유발하는 가운데, 넋이 나간 나무와 눈물 범벅이 돼 그를 꼭 안아주는 길낙원(류한비 분)의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충격적인 사건을 겪고서도 서로를 위로하는 두 소년소녀의 행동은 보는 이들을 가슴 찡하게 만드는데, 앞으로 두 사람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시청자들을 궁금하게 만든다.
한편, '이리와 안아줘'는 오늘(23일) 수요일 밤 10시 5-6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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