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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원영과 김원해가 SBS 새 월화드라마 '여우각시별'에 특별 출연하며 '전폭 지원 사격'에 나선다.
드라마와 영화, 연극을 오가며 출연작마다 녹아드는 연기로 호평을 받아온 김원해는 항공기 운항 정보를 관리하는 계류장운영팀장 박태희 역을 맡는다. 인천공항의 계류장 질서를 꽉 잡고 있는 인물로, 일할 때는 까칠함이 사포보다 더하지만 누구보다도 팀을 아끼고 사랑하는 남자다. 계류장운영팀의 '미소 천사' 고은섭(로운)과 환상의 '직장 상사-부하 직원' 호흡을 맞춘다.
최원영과 김원해가 극중 캐릭터로 완벽히 분한 촬영 모습이 공개됐다. 먼저 최원영은 덥수룩한 헤어에 다소 허름한 옷차림을 한 채 누군가를 놀란 눈으로 바라보며 잔뜩 생각에 잠겨 있다. 김원해는 빽빽한 공항 CCTV 화면 앞에 선 채 계류장운영팀에 선 채 걸려온 민원 전화를 받으며, 미간에 잡힌 주름과 한숨으로 '깊은 분노'를 표현하는 터. 베일에 싸여 있는 두 사람의 극중 모습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국내 최초 인천공항 여객서비스처를 배경으로 한 '여우각시별'은 강은경 작가와 신우철 감독의 조합만으로도 화제를 모은 작품. 이제훈-채수빈-이동건-김지수 등 탄탄한 연기력을 지닌 배우들이 뭉쳐 기대를 높이고 있다. 오는 10월 1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