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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미스터 션샤인' 김민정이 죽음을 맞이했다.
동매는 히나를 업고 바닷가를 걸으며 유진(이병헌)이 조선에 돌아왔다고 알렸다. 이에 히나는 "그 사내 이제 내 마음에 없어. 오래전에 보냈어"라고 말했고, 동매는 "몰랐네"라고 대답했다.
그러나 히나는 "모르더라. 다른 사내를 기다렸지. 호텔 뒷마당에서, 길에서, 전차에서, 그 사내 방에서. 살아오라고 꼭 살아오라고. 오직 고애신을 사랑해서 사랑에 미친, 사랑해서 미친 그런 사내를 난 기다렸지"라며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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