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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맛칼럼니스트 황교익이 '백종원의 골목식당'의 막걸리 테스트를 꼬집었다.
황교익은 2일 자신의 SNS에 "방송에서 이랬다고요? 아무리 예능이어도 이건.."이라며 "전국에 막걸리 양조장 수가 얼마나 되나요? 저도 꽤 마셔봤지만 분별의 지점을 찾는다는 게 정말 어렵습니다. 무엇보다 한 양조장의 막걸리도 유통과 보관 상태에 따라 맛이 제각각이라.."라고 비판했다.
황교익은 "막걸리 맛을 잘 안다고 잘 팔리는 막걸리를 만들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라며 "대구의 대박 떡볶이집 할머니는 떡볶이를 싫어하셔서 맛도 안 보신다는 거, 다들 아시지요? ㅎㅎ"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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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황교익은 지난 2016년에도 SNS를 통해 백종원의 설탕 레시피를 지적하며 "백종원을 디스하는 것이 아니다. 설탕 처발라서 팔든 먹든, 그건 자유다. 욕할 것도 없다. 문제는 방송이다. 아무 음식에나 설탕 처바르면서 괜찮다고 방송하는 게 과연 정상인가 따지는 것이다. 그놈의 시청률 잡는다고 언론의 공공성까지 내팽개치지는 마시라, 제발"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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