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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송하윤이 절정의 연기력을 과시하며 안방극장에 미소와 눈물을 선사했다.
상대 배우 최진혁(공마성 역)이 노래 한 소절 불러달라고 하자, 커다란 눈망울로 올려다보며 누구도 미워할 수 없는 애교를 선보였다.
이후 체한 탓에 괴로워하는 최진혁에게 "무슨 남자가 엄살이 이렇게 심해"라며 과감하게 손가락을 따주려 했지만 오히려 힘에 끌려가 폭 안기고 말았다.
최진혁의 기억 소실 전말을 모두 알고서 흘린 눈물에 그동안 갈고 닦은 연기력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비를 홀딱 맞으며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을 펼쳐 시청자의 마음까지 뭉클하게 만들었다.
한편, 송하윤은 오는 10월 말 개봉하는 영화 '완벽한 타인'을 통해 스크린에도 복귀할 예정이다. '완벽한 타인'은 커플 모임에서 벌어지는 예측불허 핸드폰 잠금해제 게임을 그린 작품이다. 빈틈없는 연기력으로 인기 몰이 중인 송하윤이 전혀 다른 장르의 차기작에서는 또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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