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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성훈, 김가은 주연의 옥수수 오리지널 드라마 '나는 길에서 연예인을 주웠다'가 웃음 유발 '황제인질'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극중 이연서 캐릭터는 하루하루 살기도 벅찬 계약직 신분의 하루살이 싱글녀다. 몸 관리, 피부 관리를 이유로 계속되는 톱스타 강준혁의 무리한 요청에 "개소리를 진지하게 하시네요"라고 진지하게 대답하며 보는 이들의 웃음을 유발한다. 또한 이후 흘러나온 "왜 네가 갑이냐', "제가 집주인이니까요"라는 두 사람의 투닥 거리는 대사와 강준혁의 손목에 감겨진 쇠사슬을 통해 강준혁이 어떤 연유로 '황제인질'이 되었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드라마 '나는 길에서 연예인을 주웠다'는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조선 명탐정' 등을 집필한 이남규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다양한 장르를 소화 가능한 오보현, 문종호 작가가 집필을 맡아 상상력 가득한 장르의 변주를 예고하고 있다. 여기에 '도깨비', '주군의 태양', '신사의 품격', '시크릿 가든' 등을 공동 연출하고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로 감각적인 연출을 보여준 권혁찬 감독이 의기 투합해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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