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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컬투쇼' 한지민이 솔직한 매력과 유쾌한 입담으로 청취자들을 사로잡았다.
영화 '미쓰백'은 스스로를 지키려다 전과자가 된 '백상아'(한지민 분)가 세상에 내몰린 자신과 닮은 아이를 만나게 되고, 그 아이를 지키기 위해 참혹한 세상과 맞서게 되는 감성드라마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다채로운 캐릭터를 소화하는 한지민은 이번 영화 '미쓰백'으로 역대급 변신을 선보였다. 한지민은 "이번 역할은 평소에 제가 안 해봤던 캐릭터이다. 탈색한 머리에 욕설도 한다. 그동안 가졌던 역할에 대한 갈증을 이번 작품을 통해 풀어봤다.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테니까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지민은 액션신도 소화했다고 밝혔다. 한지민은 "맨몸 액션에 가깝다. 권소현씨와 촬영했는데, 남자 배우들의 액션은 합을 짜놓고 하는데 우리는 그게 너무 가짜스러워 보일까봐 날것처럼 보이려고 유튜브로 여자들 싸움 장면을 많이 봤다"고 후일담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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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절친한 사이인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에 대해서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한혜연 씨의 아이라인 때문에 무섭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다. 그런데 어느날 아이라인 없는 눈을 봤는데, 너무 귀엽더라. 저는 그 생눈을 너무 좋아한다"면서 "언니는 굉장히 따뜻한 사람이다. 언니가 이쪽 업계에서 굉장히 많은 사람을 만날 텐데 한번도 누구에 대해서 나쁘게 얘기한 적이 없다. 존경한다"고 칭찬했다.
마지막으로 한지민은 영화 '미쓰백' 관객 수 공약에 대해 "200만이 넘으면 '컬투쇼'에 재출연하겠다"고 밝혀 환호를 받았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