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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최명길의 남편이자 전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대표가 폐암 4기 선고를 받고 투병 중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김한길 전 대표는 암 선고받았을 당시를 떠올리며 "진짜로 덤덤했다. '나한테도 그런 게 왔구나' 정도? 몸이 심각하게 아플 때는 '버킷리스트'도 생각해봤다. 별로 올릴 게 없더라. 치열하게는 산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김한길 전 대표는 지난 1일 진행된 tvN '따로 또 같이' 제작발표회에서 지난해 건강이 좋지 않았다고 언급한 바 있지만, 암 투병 중이라는 사실은 밝히지 않았다.
또 김한길 전 대표는 곁에서 지극 정성으로 간호해준 아내 최명길을 언급하며 "아프게 지내는 동안 나는 아무 결정권도 없었다. 우리 집사람이 그냥 애들 챙기듯 너무 잘 챙겼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한편 최명길과 김한길 전 대표는 tvN '따로 또 같이'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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