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류승수의 장인이 사위사랑을 고백했다.
|
시니어 전문 모델 느낌의 장인에게 류승수는 "아버님, 연기를 배워서 배우 하실 생각 없으신가요?", "제가 신민아 매니저였잖아요, 아버님 매니저 해드릴까요?"라며 끊임없는 러브콜을 보냈다. 류승수는 스튜디오에서 "무명시절에 오디션에 자꾸 떨어지고 있을 때 손이 모자른다고 해서 매니저를 했었다"며 "남자 배우로는 최성국 매니저를 했었다. 저는 매니저가 잘 맞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
지난 주에 이어 제주도 여행을 하고 있는 부부는 '해녀체험' 후 카트 레이싱 대결을 시작했다. 평소 운전에 관심이 많은 남편을 위한 게임.
카트장에 도착한 한고은-신영수 부부는 레이싱을 즐기기 전, 다양한 캐릭터 옷을 입어보며 준비했다. 한고은은 캐릭터 옷과 모자를 쓰며 "배우 인생에 이런 옷 처음 입어본다"며 즐거워했다.
드디어 한고은♥신영수 부부의 본격적인 레이싱. 신영수는 "평소 스피드를 즐긴다"고 자신있어 했고, 한고은은 "운전은 사실 잘 못한다"고 말했지만 실전에서는 전혀 달랐다.
제일 마지막에 출발한 한고은이 1등으로 통과하며 우승했고, 4등 꼴찌로 들어온 것은 신영수였다. 신영수는 "우리 아내 왜이렇게 잘하느냐"고 당황했고, 한고은은 "저 레이싱은 기술"이라며 자신의 코너웍에 자신만만했다.
한고은♥신영수 부부는 흑돼지 집을 찾아 식사를 즐겼다. 레이싱에 진 남편이 사는 음식. 특히 한고은은 고기가 다 익혀지기 전에 채소 쌈을 연속해 먹었다. 스페셜 MC 윤해영은 "나도 저렇게 먹는다. 채소쌈이 맛있다"고 공감했다. 이어 한고은♥신영수 부부의 먹방을 지켜보며 "육즙이 아니라 꿀이 떨어지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윤해영은 가수 겸 배우 알렉스와 닮은 외모에 훤칠한 키를 지닌 '훈남' 안과 의사 남편과의 첫 만남에 대해 "딸 친구 학부형 소개팅으로 처음 만났다. 아무 기대 없이 나갔는데 얼굴을 본 순간 첫 눈에 반했다"고 말했다. 윤해영은 "훤칠했다. 제가 인물을 보더라"라며 "외모가 알렉스 씨와 많이 닮았다. 놀러 가면 주변 분들이 따라올 정도다. 사진을 찍어달라 말씀하실 정도로 닮았다"고 밝혀 궁금증을 더했다.
윤해영의 설명에 MC들은 "알렉스 씨는 굉장히 로맨티시스트인데 남편도 그렇냐"고 물었다. 윤해영은 "신혼 초에 남편이 클렌징을 해준 적이 있다"며 "제가 피곤해가지고 누워있는데 '여배우는 클렌징을 하고 자야 한다'며 남편이 화장을 지워주더라"라고 말했고, MC들은 "(성격도) 알렉스"라고 입을 모았다.
윤해영은 "남편의 영어 이름은 리차드다. 알렉스도 됐다가 리차드도 됐다가 한다"면서도 '동상이몽' 가장 부러운 부부로 류승수를 꼽더니 "남편이 칼퇴근 해서 좋기는 한데 주말 부부가 부럽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