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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올 겨울 최고의 화제작 'PMC: 더 벙커'에서 하정우와 함께 호흡을 맞출 대세 배우 이선균의 변신이 놀랍다. 이선균은 부드러운 이미지를 벗어 던지고 북한 엘리트 의사 윤지의 역할로 분해 '믿고 보는 명품배우'의 저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2018년 3월 많은 대중의 인생드라마이자 시청률 사냥꾼으로 나섰던 드라마 '나의 아저씨'로 올해를 열었던 이선균이 12월 26일 'PMC: 더 벙커'로 올 한해를 마무리한다. 그에게 2018년은 아주 특별한 한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선균은 'PMC: 더 벙커'에서 인질로 잡혔으나 용기 있는 행동력으로 캡틴 에이헵과 함께 난관을 헤쳐나가는 북한 엘리트 의사 윤지의 역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 잡을 예정이다.
이선균은 "윤지의 역할이 영화에 어떤 영향을 끼쳐야 되며, 그리고 같이 벙커에 갇힌 에이헵이라는 인물에게 어떤 영향을 줘야 할 지가 고민이었고 숙제였던 것 같다"며 윤지의 캐릭터에 임했던 마음을 털어놨다. 여기에 이선균은 필모그래피 사상 처음으로 북한 사투리까지 도전했는데 해외파라는 배경까지 살려 사투리의 정도를 조절하는 디테일도 제작진과 상의했다고 전했다. 여기에 캡틴 에이헵과 교신할 때 사용 된 1인칭 시점샷 같은 경우는 이선균이 직접 카메라를 들고 촬영해, 김병서 촬영 감독은 "엔딩크레딧 촬영 부문에 이선균 이름을 올려야 할 정도다. 새로운 재능 발견이다"라고 극찬을 남기기도 했다.
'PMC: 더 벙커'는 글로벌 군사기업(PMC)의 캡틴 에이헵(하정우)이 CIA로부터 거액의 프로젝트를 의뢰 받아 지하 30M 비밀벙커에 투입되어 작전의 키를 쥔 닥터 윤지의(이선균)와 함께 펼치는 리얼타임 생존액션 영화다. '더 테러라이브'의 김병우 감독과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배우 하정우, 이선균의 신선한 크러쉬가 주목되는 영화 'PMC: 더 벙커'는 12월 26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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