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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민진웅은 생존했을까.
정훈(민진웅)과 함께 그라나다로 향한 진우는 1년 전 세주의 동선을 따라 바로셀로나에서 그라나다행 야간열차를 탔다. 그라나다 역에 도착한 뒤 정훈은 먼저 열차 밖으로 나갔고, 진우는 화장실에 들렀다 형석의 NPC를 쓰러뜨렸다. 하지만 천둥소리를 멈추지 않았고 불안한 느낌에 진우에게 달려가던 정훈에게 NPC 들의 화살이 날아들었다. 진우 역시 '테러리스트'라는 새로운 NPC의 공격을 받았다. 화장실 문을 방패 삼아 총탄을 피하던 진우는 "화살에 맞은 거 같은데 진짜로 맞은 것 같아요. 여기 미쳤어요! NPC들이 막 몰려와요! 전부 다요! 살려주세요"라고 울부짖는 정훈의 전화를 받았다. 진우는 다급하게 열차에서 내리려 했지만 문은 열리지 않았고, 창밖으로 NPC들에게 공격받는 정훈의 모습을 봤다. 그 순간 정우의 눈앞에 '동맹을 잃었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떠올랐다.
진우에게 있어 정훈은 유일한 자신의 편으로 존재 의미가 남다르다. 그런 정훈을 잃었다는 건 진우에게나 시청자에게나 마찬가지로 충격이었다. 이에 정훈의 생존 여부를 두고 의견이 엇갈렸다. 차형석과 같은 특수 NPC에게 죽음을 당했다면 생존할 수 없지만, 게임 내 설정된 캐릭터에게 당한 경우라면 방송 초반 진우가 게임에 접속하자마자 사망했다 부활했던 것처럼 정훈도 살아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 이와 함께 게임 최고 정점에 있는 엠마(박신혜)가 정훈을 살려낼 것이라는 의견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과연 정훈은 살아있을지, 세주의 실종 미스터리는 이제는 플릴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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