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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사부 션을 만나 나눔의 행복을 체험한 '집사부일체' 멤버들이 '집사부챌린지'를 통해 작은 선행으로 큰 행복 얻기 전파에 나섰다.
본격적인 연탄 나눔 봉사에 앞서 멤버들은 현장에서 깜짝 등장한 정혜영과 션-정혜영 부부의 4남매 하음, 하율, 하랑, 하엘이도 만났다. 아이들은 도착하자마자 자연스럽게 지게를 지고 연탄을 나르는 모습을 보여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대해 션은 "항상 아이들과 함께 해왔다. 아이들에게 여긴 놀이터다. 재미있게 하고 간다. 봉사가 놀이로 다가오면 나중에 커서도 재밌게 하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기부천사' 다운 교육철학을 밝혔다.
사부, 그리고 봉사에 나선 사람들과 다 함께 연탄 3천장을 나른 멤버들은 뒤이어 한 대학교로 자리를 옮겼다. 멤버들은 대학생들과 함께 션의 강연을 들었다. 션은 강연에 앞서 "작은 선물을 준비했다"며 네 멤버는 물론 강연에 참석한 학생들에게 모두 만원씩을 건넸다. 션은 "아내와 결혼한 후 하루에 만 원씩 모아 결혼기념일마다 봉사단체에 365만 원을 기부하고 있다. 결혼 4년 차가 됐을 때 1461만 원이 모이더라. 만 원으로는 누릴 수 없는 큰 행복을 느꼈다. 나의 행복에 감사하며 시작했던 나눔이 이렇게 커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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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의 만원을 모아 비닐, 과자, 발, 돗자리 등을 구입한 양세형과 이상윤은 정자 한 켠에 덕담 전문 인생상담소를 열었다. 시민들에게 무료 인생 상담을 해주고, 긍정적인 기운을 나누자고 의기투합한 것. 양세형과 이상윤은 곧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이와 어머니에게 덕담을 해주고, 9살 아이가 가진 산타할아버지에 대한 고민에 답을 전하기도 했다. 멤버들은 만원을 가지고 각자의 방법으로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며 시청자들에게도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다.
선행 후 사부를 다시 만난 멤버들은 나눔의 소감을 각자 밝힌 뒤 션이 시작했던 아이스버킷챌린지를 언급하며 또 다른 선행 챌린지인 '집사부챌린지'를 구상했다. '집사부챌린지'는 작은 선행 후 집사부 포즈로 인증을 남기는 것으로 진행된다. 멤버들에게 자전거를 선물하며 자신이 체력 단련 철인 3종을 통해 많은 것을 얻었다며 철인 3종에 도전할 것을 제안한 션은 '집사부챌린지'의 첫 주자가 됐다.
뒤이어 멤버들의 릴레이 선행도 시작됐다. 양세형은 유병재의 문을 열어주고, 광희에게 손을 씻으라고 물을 틀어주는 선행을 보였다. 육성재는 비투비 멤버들의 옷을 직접 다렸고, 이상윤은 미용실 청소를 했다. 이승기는 시상식에서 동료에게 핫팩을 선물했고, 후배 워너원의 옹성우와 김재환의 어깨를 안마하며 작은 선행을 실천했다. 이승기의 집사부챌린지 현장은 이 날 분당 시청률 11.3%로 '최고의 1분'에 등극했다. 션 사부와 함께한 하루를 통해 나눔의 가치를 되새겨보고, 집사부표 선행릴레이까지 시작한 '선한 영향력'에 시청자들의 호평도 이어졌다.
한편, '집사부일체' 제작진은 오는 15일까지 해시태그 '#집사부챌린지'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집사부일체 포즈와 함께 자신의 선행 인증샷을 남긴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기프티콘과 멤버 사인이 담긴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동거동락 인생과외 - 집사부일체'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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