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골목식당' 포방터 돈가스집 "대기실 폐쇄→명단 작성 시스템"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9-01-08 14:29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백종원의 골목식당'이 찾은 보석 포방터 돈가스집이 동네 민원을 유발한 새벽 대기줄에 새로운 대기 시스템으로 전환했다.

포방터 돈가스집은 8일 SNS에 "
매일 아침 9시에 대기명단을 붙이겠습니다"라며 "성함과 전화번호, 인원수를 작성하시면 순서대로 호명하고 식사 안내하겠습니다"라고 공지했다.

이어 "연락시 안 받거나 10분 이상 걸리는 경우 뒤로 미뤄지는 일 없이 대기가 취소됩니다. 35번째 이외의 손님들은 기다리지 말아주세요. 35번 이내의 대기자가 취소되어도 식사 여부가 불확실하니 대기하지 마세요.(식사는 순서대로 진행됩니다. 장시간 대기가 불가피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추운 한겨울 새벽줄을 서는 손님들에게 "주민 소음 피해와 갈등의 최소화를 위해 밖에서 늦은 밤, 새벽에 대기하지 말아달라"며 "소음 피해로 인한 민원발생 시 당일 또는 익일 영업을 하지 않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
추운 날씨에 귀중한 시간을 내어 찾아주시는 손님들께 혼란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주민 소음 피해와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더 좋은 음식으로 보답하겠습니다"라고 인사했다.

앞서 '골목식당' 포방터 시장편에 출연한 돈가스집은 백종원이 인정한 맛과 비주얼로 손님들이 밀려들고 있다. 아주 이른 새벽부터 줄을 서야 번호표를 받을 수 있는 높은 인기에 돈가스집 주변에서는 다양한 민원이 이어졌고, 난감해진 돈가스집은 대기 시스템 변화에 고심해왔다.

▶이하 포방터 돈가스집 SNS 전문

매일 아침 9시에 대기명단을 붙이겠습니다. 성함과 전화번호, 인원수를 작성하시면 순서대로 호명하고 식사 안내하겠습니다. 연락시 안 받거나 10분 이상 걸리는 경우 뒤로 미뤄지는 일 없이 대기가 취소됩니다. 35번째 이외의 손님들은 기다리지 말아주세요. 35번 이내의 대기자가 취소되어도 식사 여부가 불확실하니 대기하지 마세요.(식사는 순서대로 진행됩니다. 장시간 대기가 불가피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부탁의 말씀 드리겠습니다. 주민 소음 피해와 갈등의 최소화를 위해 밖에서 늦은 밤, 새벽에 대기하지 말아주세요. 소음 피해로 인한 민원발생 시 당일 또는 익일 영업을 하지 않겠습니다.

추운 날씨에 귀중한 시간을 내어 찾아주시는 손님들께 혼란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주민 소음 피해와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더 좋은 음식으로 보답하겠습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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