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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래퍼 마이크로닷(본명 신재호·26)과 배우 홍수현(38)이 결별했다.
마이크로닷은 지난달 부모의 사기·해외도피 의혹에 휘말린 뒤 출연 중인 모든 예능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충북 제천 송학면에서 목장을 운영했던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1997년 5월쯤 친척, 동네 이웃, 친구, 동창 등 지인 10여 명에게 수십억 원을 빌린 뒤 잠적한 혐의를 받고 있다.
마이크로닷은 이후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그가 살던 집을 처분하고 부모가 체류 중인 뉴질랜드로 잠적했다는 설도 제기됐으나 마이크로닷 측근과 소속사 관계자는 인터뷰를 통해 "마이크로닷은 한국에 있으며, 최근 변호사를 선임해 사태 수습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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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경찰은 지난달 23일 뉴질랜드에 체류 중인 부모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에 공조 요청을 했다. 인터폴이 적색 수배를 함에 따라 마이크로닷 부모가 제3국으로 도피하는 것은 불가능해졌다.
이러한 논란에 그와 공개 열애 중이었던 홍수현과의 결별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당시 소속사는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을 전했지만, 결국 논란 끝에 결별한 것으로 보인다
배우 홍수현은 1999년 드라마 '고스트'로 데뷔한 이후 활발한 활동을 선보였다. 현재 MBC 새 주말드라마 '부잣집 아들'에 출연 중이다.
마이크로닷은 2006년 래퍼 도끼와 함께 그룹 '올 블랙'의 멤버로 데뷔, Mnet '쇼미더머니4', 채널A '도시어부'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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