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종합] 이정현, 3살 연하 전문의와 4월 결혼 "함께 하고픈 소중한 사람"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9-03-04 18:50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정현이 4월 7일 결혼 소식을 전해 많은 팬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이정현 소속사 바나나컬쳐 엔터테인먼트는 4일 "이정현이 오는 4월 7일 사랑하는 연인과 아름다운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정현의 예비 신랑은 세 살 연하의 대학병원 정형외과 전문의로 성실하고 자상한 품성의 소유자. 두 사람은 약 1년간 교제 끝에 결혼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혼식은 예비 신랑이 일반인인 것을 고려해 서울 모처에서 가족들과 지인들만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정현은 자신의 SNS에 손편지를 올리며 팬들에게 결혼 소식을 직접 전했다.

이정현은 "영원히 일만을 사랑할 것 같았던 저인데, 부족한 저에게 한없는 용기와 아낌없이 사랑을 주는, 평생 함께하고픈 소중한 사람을 만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는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제2의 인생의 막을 올려 행복하게 살아가려 한다"며 "오는 4월 7일 여러분들의 축복 속에서 결혼식을 올린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정현은 "배우로서 결혼 후에 더 깊은 연기로 여러분들께 보답 드릴 것을 약속드린다"며 결혼 후 더욱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1996년 영화 '꽃잎'으로 데뷔한 이정현은 제34회 대종상영화제 신인여우주연상, 제17회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 제16회 한국영화평론가상 신인연기상을 휩쓸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1999년에는 1집 'Let's Go My Star'를 발표하며 가수로도 데뷔했다. '바꿔', '와', '줄래', '미쳐' 등 발표곡마다 독특한 콘셉트로 가수로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가수 활동 중에도 배우로서 활발하게 활동한 이정현은 드라마 '아름다운 날들', '대왕세종' 등과 영화 '꽃잎' '명량',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군함도' 등에 출연하며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열연했다. 특히 영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로 제36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제 3회 들꽃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결혼으로 인생 2막을 열게 된 이정현에게 많은 네티즌들은 "정말 축하해요", "4월의 신부 기대된다", "행복하게 잘 살길 바란다", "팬으로서 진짜 기쁘다", "연기자로도 많이 보고 싶다"등의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이정현은 올해 영화 '두 번 할까요'(가제), 영화 '죽지 않는 인간들의 밤', 영화 '부산행' 속편인 '반도'(가제)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정현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배우 이정현씨 소속사 바나나컬쳐엔터테인먼트입니다.

갑작스럽지만 이정현씨와 관련해 기쁘고 축복할 소식이 있어 전해드립니다.

이정현씨는 오는 4월 7일 사랑하는 연인과 아름다운 백년가약을 맺게 되었습니다.

약 1년간 교제를 해온 예비신랑은 세 살 연하의 대학병원 정형외과 전문의로서 성실하고 자상한 품성을 지니고 있는 분입니다. 결혼식은 예비남편이 일반인인 것을 고려해 서울 모처에서 가족들과 지인들만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하게 되었음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이정현씨는 '평생 함께 하고픈 소중한 사람을 만나게 되었다며,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제2의 인생의 막을 올려 행복하게 살아가려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정현씨에게 아낌없는 사랑과 성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올해도 개봉 예정인 영화 '두번할까요'(가제)와 영화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영화 부산행 속편인 '반도(가제)'에서 좋은 연기로 여러분들을 찾아뵙겠습니다.

행복한 가정을 꾸려나갈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정현 SNS글 전문

사랑하는 팬여러분, 저를 아껴주시는 모든분들 안녕하세요?

이정현입니다.

갑작스레 손편지로 좋은소식을 전하려니 떨리고 긴장됩니다.

제가 연예계에 데뷔한지도 어느덧 21년이 다 되어가네요…

그동안 팬 여러분들의 큰 사랑을 느끼며 더 열심히 좋은 작품과 음악으로 여러분들께 보답하려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영원히 일만을 사랑할 것 같았던 저인데,

부족한 저에게 한없는 용기와 아낌없이 사랑을 주는, 평생 함께 하고픈 소중한 사람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예비남편은 전문직 일반인으로 저희는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제2의 인생의 막을 올려 행복하게 살아가려 합니다.

오는 4월7일 여러분들의 축복속에서 결혼식을 올린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습니다.

배우로서 결혼 후에 더 깊은 연기로 여러분들께 보답 드릴 것을 약속 드리며

올해도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두번할까요'(가제)와 영화'죽지않는인간들의 밤' 영화부산행 속편인'반도'(가제)로 활발한 활동 보여드리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팬여러분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supremez@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