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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입맞춤' 9명의 남녀 가수들이 보이스 파트너를 정하고, 1차 공연 준비에 들어갔다.
이날 멤버들은 합주 펜션에서 첫 만남을 가졌다.
어색한 분위기 속에 첫 인사를 나눈 멤버들은 제작진의 주문대로 퓨전동, 밴드동, 클래식동 중에서 각자의 취향에 맞는 동으로 향했다. 산들과 문별 펀치는 밴드동으로, 남태현과 송소희는 퓨전동으로 향했다. 클래식동에는 소유와 손태진, 딘딘, 최정훈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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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전동에서 만난 남태현, 송소희는 첫 인사를 나눈 뒤 각자의 노래 실력을 뽐냈다. 룰에 따라 두 사람은 자동으로 매칭이 됐고, 국악과 록커의 만남으로 눈길을 끌었다. 남태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송소희 씨와 파트너하게 돼서 좋다. 국악이랑 내가 하는 록 스타일의 느낌이 잘 어울릴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밴드동에서 만난 산들과 문별 펀치 역시 노래를 부르며 자기 어필의 시간을 가졌다. 마마무의 랩담당 문별은 의외의 노래 실력을 뽐냈고, 이에 산들은 "래퍼인데 저렇게까지 노래를 잘 할줄은 몰랐다"며 감탄했다. 결국 산들은 문별을 보이스 파트너로 선택했다.
클래식동의 소유와 손태진, 딘딘, 최정훈 역시 노래를 부르며 각자의 매력을 발산했다. 소유는 고심 끝에 세 사람 중에서 최정훈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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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와 최정훈은 영화 '스타 이즈 본'의 주제곡 '쉘로우'(Shallow)을 듀엣으로 부르기로 했다. 노래를 처음 들은 최정훈은 피아노를 치며 연습했고, 소유는 자연스럽게 최정훈의 옆에 앉아 함께 노래를 불렀다. 이에 최정훈은 "그때 좀 설ㅀ고백했다. 또 두 사람은 식사를 하러 갔고, 이동하는 차 안에서 서로의 취미와 실제 성격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최정훈은 "실제로 보니 여성스러우신것 같다. 씨스타 멤버 중에서 소유씨를 가장 좋아했다"고 고백했고, 소유는 "실제 성격은 좀 조용하다. 그래서 저를 처음보면 무섭게 보는 분들이 많다"고 말했다.
남태현, 송소희는 커피숍에서 둘 만의 시간을 가졌다. 남태현은 다정하게 송소희에게 다가갔고, 이에 송소희는 "오빠랑 보낸 시간이 감동 적이었다. 오빠의 자상하고 배려 깊은 모습 덕분에 금방 친해졌다"고 전했다. 그러나 막상 노래 연습이 시작되자 두 사람은 화음 맞추기에 어려워하며 의견 조율에 난항을 겪었다.
이후 대망의 첫 공연이 시작됐다.
먼저 소유와 최정훈이 '쉘로우'로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두 사람의 감미로운 화음이 합주 펜션에 울려퍼졌다.
다음으로 남태현과 송소희가 '스물 다섯, 스물 하나'로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서로 다른 장르이기에 호흡 맞추기 쉽지 않았던 두 사람은 본 공연에서는 압도적인 무대를 선보여 다른 출연진들에게 극찬을 받았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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