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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왕이 된 남자'를 마친 배우 여진구를 만났다.
여진구는 '열일'의 이유를 '군입대'로 잡고 있지는 않았다. 그는 "군대는, 저는 너무 건강하게 태어나서 자신있게 갈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신경쓰진 않는다. 언제 갈지에 대한 시기는 신중하게 정해야겠지만 예민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큰 영향을 끼치지는 않는다. 욕심이 나고 그런 캐릭터를 만나면 해야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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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스물 셋. 청년 여진구는 어떤 휴식시간을 보내게 될까. 그는 "대본 연구도 하고, 일본 팬미팅이 있어서 다녀올 예정이다. 시간이 짧게 있다면 여행도 다녀오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청년 여진구도 배우 여진구를 잘 해내고 싶다는 마음으로 하고 있다. 청년 여진구의 삶도 찾아야 하지 않을까 싶지만, 이 자체가 내 삶인 거 같다. 배우 여진구로 사는 것이 제 삶인 거 같아서 열심히 연기 연습하고 공부하고 산다. 학창시절 때부터 친하게 지낸 친구들이 많아서 놀고 장난도 치고 술도 막 마신다. 제가 술을 잘 못 마신다. 많이 마시면 소주 한 병, 한 병 반이다. 얘기하는 것도 좋아한다. 길게 만나서 이런 저런 얘기도 하고 다양하게 맛있는 술을 마셔보는 편이다. 주량을 체크하면서 마시지는 않는다. 컨디션이 안 좋으면 그만 마시는 식이다. 주종을 가리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왕이 된 남자'는 4일 10.9%의 평균 시청률(닐슨코리아 유료가구)을 기록하며 종영했다. 천만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2012, 추창민 감독)를 리메이크한 작품이지만, 전혀 다른 문법과 서사를 사용하며 리메이크의 새 기준을 세웠다.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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