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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정오의 희망곡' 홍진영이 정규앨범으로 컴백했다.
11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는 지난 8일 타이틀 곡 '오늘 밤에'를 발매한 홍진영이 출연했다.
그런가하면 김신영은 "이영자 씨가 홍진영 씨 언니와 1박2일로 MT가고 싶다더라"며 운을 뗐다. 홍진영은 "이영자 선배님이 '선영씨는 먹을 자격이 있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김신영은 "이영자 씨가 '선영씨는 시원하게 가식 없이 먹는다'라고 하더라"며 '영자픽'이라고 설명을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신영은 "저랑 홍진영 씨, 홍선영 씨가 방송이 아닐 때 김설현과 함께 우리 집에서 봤다. 그때도 방송이랑 똑같았다"며 점심으로 치킨을 주문해 먹은 사연을 밝혔다.
홍진영은 지난 8일 데뷔 10년 만 첫 정규앨범 'Lots of Love'(랏츠 오브 러브)를 발표했다.
타이틀곡인 '오늘 밤에(Love Tonight)'는 80년대 디스코펑키 장르와 트로트의 새로운 조화로 탄생한 레트로풍 트로트 곡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홍진영만의 새로운 국민 트로트가 될 전망이다.
홍진영은 "유행은 돌고 돌지 않냐. 이제 복고 유행이 돌아올 때가 된 것 같다. 레트로풍을 제가 한 번 먼저 시도해봤다"며 설명했다.
홍진영은 '행사의 여왕'으로 불린다. 그의 달력은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행사 일정으로 가득 차 있다. 이에 김신영은 "행사가 몇 월 까지 차 있는가"라고 질문했다. 홍진영은 "2019년 12월까지 스케줄이 있긴 하다. 작년에 먼저 잡아놓은 분들이 계신다"며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다음달엔 오디션 프로그램 '홍디션: 홍진영의 동생을 찾습니다'를 만들 계획이다. 홍진영은 "'홍진영의 남동생을 찾습니다'를 다음 달에 모집하려고 한다. 오디션 1등한 친구를 가르치고 현장에 데려가서 스파르타로 가르칠 것이다. 오디션을 하고 이 친구의 데뷔 무대까지가 시즌1 끝이다"며 눈을 빛냈다. 1년에 한 시즌씩 프로그램을 제작해 후배 가수를 양성하겠다는 포부다.
홍진영은 데뷔 10년 만에 첫 정규앨범을 발매하게 된 점에 대해 "첫 정규앨범이라 곡을 많이 넣었다.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곡도 넣었다"고 밝혔다.
홍진영은 "트로트 계의 원탑 아닌가?"라는 질문에는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라고 답하며 겸손함을 뽐냈다.
한편 홍진영은 '김종국을 보면서 이 오빠 날 진짜 좋아하나 생각든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홍진영은 이에 "오빠랑 친하니까. 날 진짜 좋아하나 생각을 안 했다"며 "사람은 좋고 진국이다"며 호평했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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