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아이템'에서 드림월드 화재참사를 조작, 은폐한 사람들을 응징한다는 명목으로 연쇄살인을 이어가고 있는 박원상. 왜곡된 정의 실현이지만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지금까지 그가 목숨을 앗아간 6인은 잠언 6장 16절에서 19절의 내용에 따라 교만한 눈과 거짓된 혀, 무죄한 자의 피를 흘리는 손, 악한 계교를 꾀하는 마음, 빨리 악으로 달려가는 발, 거짓을 말하는 망령된 증인에 해당하는 인물. 그리고 마지막 일곱 번째 타깃으로 계획된 인물은 조세황과 그의 아버지 조관(김병기)이 유력하다. 강곤(주지훈)과 신소영(진세연)의 말처럼 더 이상의 살인은 일어나선 안 되지만, 만약 그가 마지막 계획을 이루지 못하면 조세황이 또 어떤 악행을 저지를지 모른다.
때문에 스스로를 채찍질하고, 신에게 기도하고 반문하면서도 계획을 실행해온 구동영. 분명 사제로서 가져서는 안 될 왜곡된 신념이지만, 그가 타깃으로 삼은 인물들이 모두 법의 테두리에서 벗어나있는 유력인사들이라는 점, 특히 조세황은 이런 인사들도 고개 숙이게 할 정도로 엄청난 재력과 권력의 소유자라는 점에서 씁쓸한 현실을 돌아보게 한다.
supremez@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명품 사주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