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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눈이 부시게'로 성장을 보여준 배우 남주혁(26)을 만났다.
남주혁은 '눈이 부시게'를 통해 '인생 연기'라는 칭찬을 받았다. 다양한 감정선을 폭발적으로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기 때문. 남주혁은 "그 얘기(연기가 늘었다)를 자주 듣고 있다. 한 편으로는 마음이 무거워졌다. 왜냐면 그 이야기를 듣고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저 역시도 처음부터 첫 드라마를 할 때부터 한 순간도 쉽게 생각한적도 없었고 정말 최선을 다해서 매작품 열심히 했고 너무 부족한 것도 잘 알고 있었다. 노력을 하고 열심히 하다 보니 매 작품을 열심히 하고 최선을 다해야겠다고 생각하다 보니까 꾸준히 하다 보니 이번 작품을 통해 많은 분들이 연기가 늘었다는 얘기를 해주시는 거 같아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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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혁에게 생각의 변화를 준 작품은 바로 '안시성'이었다. 이를 통해 지난해 열린 제39회 청룡영화상에서는 신인남우상을 받을 수 있었다. 남주혁은 "지난해 '청룡'에서 신인남우상을 받고 나서 시상식 당일에 눈이 부시게 촬영을 해야 하는데 그렇게 상을 받고 촬영장에 갈 때마다 연기르 ㄹ못하겠더라. 너무 많은 부담감이 생기다 보니. 뭔가의 부담감이 생기다 보니. 그래서 많이 부담스러웠고, 참 많이 부담스러웠다. 너무 좋은 상을 받았기 때문에 저에게 있어서는 좀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 항상 그렇게 열심히 할 수 있는 계기가 생기는 것에 있어서 그런 순간이 오는 게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항상 고민하면서 연기를 할 수 있게 되는 거 같다. 생각하며 살아갈 수 있는 거 같다. 그런 계기가 항상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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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혁에게 '눈이 부시게'는 변화를 준 작품. 남주혁은 "고민하면서 살게 됐다. 꿈이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그 꿈을 위해서는 정말 쉼 없이 달려가야 하지 않으까 생각한다. 저를 많이 돌아보는 삶이 됐고, 그 생각을 많이 했다.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 가족이나 사랑하는 사람들이 저를 아껴주는 선배들, 저라는 사람을 알게된 선배님과 동료들을 생각해서라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밝히며 작품을 선택하는 기준 역시 변화했음을 알렸다. 남주혁의 차기작은 넷플릭스 '보건교사 안은영'이다.
'눈이 부시게'는 주어진 시간을 다 써보지도 못하고 잃어버린 여자와 누구보다 찬란한 순간을 스스로 내던지고 무기력한 삶을 사는 남자, 같은 시간 속에 있지만 서로 다른 시간을 살아가는 두 남녀의 시간 이탈 로맨스를 그렸다. 19일 마지막회가 방송된다.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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