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은 사랑을 믿지 않는 발레리나와 큐피드를 자처한 사고뭉치 천사의 판타스틱 천상로맨스를 그리는 작품. 안방극장에 마법 같은 설렘, 동화 같은 감성 등을 선사하며 방송 첫 주 만에 수목극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발레리나 이연서(신혜선 분)과 천사 단(김명수 분)은 강력한 운명으로 연결되며 눈길을 끌었다. 이연서를 죽음 속에서 살린 천사 단은 인간의 생명에 손대면 안 된다는 천계의 룰을 어겨 소멸 위기에 처하지만, 마지막 기회를 얻었다. 이연서의 사랑을 찾아주라는 특별임무를 받은 것이다. 불끈 의지를 다진 천사 단은 이연서의 비서가 되어, 그녀의 일거수일투족을 함께했다.
사랑 한 톨 없는 까칠한 아가씨 이연서와 제 할말은 다 하는 천사 비서 단의 '갑을케미'가 본격적으로 예고되며 기대를 높인 상황. 이런 가운데 5월 27일 '단, 하나의 사랑' 제작진은 제대로 맞붙은 이연서와 단의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사진 속 이연서와 김단은 한치의 양보도 없이 팽팽한 기싸움을 하고 있다. 무언가 마음에 들지 않는지 팔짱을 낀 채 김단을 차갑게 바라보는 이연서. 그런 그녀에게 질 수 없다는 듯 김단은 반기를 들며 심각한 표정으로 맞서고 있다. 금방이라도 폭발할 듯한 분위기는 이들이 왜 이토록 대치하고 있는 것인지 궁금하게 만든다.
이어 난장판이 된 파티 현장이 포착됐다. 이연서와 단은 케이크 크림을 온몸에 뒤집어 쓴 채 머리채 싸움을 펼치고 있다. 인정사정 없는 이연서의 모습과 다급하게 비명을 지르는 김단의 표정은 두 사람의 관계를 고스란히 보여줘 웃음을 자아낸다. 과연 머리채까지 잡으며 이들이 다툰 이유는 무엇인지, 또 이 살벌한 다툼의 끝은 어떤 놀라운 결과로 이어지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여기에 망가짐을 불사한 신혜선, 김명수의 열연은 유쾌한 재미를 높일 예정이다. 예쁨과 잘생김을 잠시 내려놓은 두 배우의 리얼한 연기에 현장 역시 웃음으로 뒤집어졌다는 후문. 과연 어떤 환상 케미를 보여줬을지, 이연서와 단의 갑을케미가 본격적으로 전개되며 펼쳐질 신혜선과 김명수의 티키타카 호흡에도 기대가 더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