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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방송인 김제동의 강연이 취소됐다.
대덕구는 오는 15일 김제동을 초청해 해당 자치구 거주 청소년과 학부모 1000여명을 대상으로 '대덕구와 김제동이 함께하는 청소년 아카데미'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러나 김제동의 이번 강연료가 공개되며 논란이 일었다. 김세동의 강연료가 1시간 30분에 1550만 원으로 책정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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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김제동의 팬들은 "김제동이 방송에서 보이는 지적인 이미지와는 달리 실제로는 더욱 다정다감하고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는 선량한 시민"이라며 "사회적으로 많은 선한 영향력을 행사한 김제동이기에 대덕구청 측도 여러 가지를 고려해 심사숙고한 끝에 내린 결론이 아닐까 싶다"며 그를 지지했다.
대덕구 측 또한 "이번 강연은 구 자체 예산이 아닌 교육부의 예산으로 진행하는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논란이 계속 이어졌다. 결국 대덕구 측과 김재동은 강연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대덕구는 "김제동 측에서 행사 취소에 대한 미안함을 대신해 대덕구 청소년에 대한 후원을 약속하고, 향 후 대덕구와 논의해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고 향후 방침을 밝혔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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